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13일 국내에서 PC방 및 스타크래프트2 커뮤니티 등의 소규모 대회가 더 자유롭게 열릴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라이선스 정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이 밝힌 정책에 따르면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소규모 대회는 더 이상 정식 라이선스 발급절차를 밟지 않고도 대회 개최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향후 PC방, 커뮤니티 등에서 총 상금 1000만원 이하 또는 그와 동등한 가치를 지닌 상품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소규모 대회의 경우 별도의 라이선스 절차 없이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대회 개최와 관련해 스폰서, 참가 자격, 방송, 그리고 현장에서의 상업적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블리자드의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변경사항은 스타크래프트2의 최종 사용자 라이선스 계약에 반영되고 블리자드의 PC방 서비스 이용약관도 이에 따라 개정됐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