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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분할결정에주가하락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03-11

한게임이 NHN에서 분사키로 최종 결정된 가운데 증권가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NHN 주가는 전일대비 2.55% 내린 26만 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NHN이 지난 8일 네이버와 한게임으로 인적 분할하겠다고 공시한 점이 주가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NHN이 그동안 네이버와 한게임이라는 서로다른 사업영역으로 분리됨에 따라 위험요소가 분산될 수 있었지만 두개의 사업영역으로 전문화될 경우 그만큼 위험에 취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증권가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인적분할로 인해 양사 모두 신속한 의사 결정 구조를 갖게돼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따라 NHN 주가도 장기적으로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적 분할로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라인 게임의 인기와 피쉬아일랜드 우파루마운틴 등 스마트폰 게임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평가 요인이다. 또 홍 연구원은 테라 매출 회복, 크리티카 흥행으로 게임 매출이 늘어나고 있고, 신규 게임 출시로 한게임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각 사업부가 전문성을 제고하고 핵심경쟁력을 강화하며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체제를 유지해 독립경영 및 책임경영체제 구축이 가능해졌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분할 이후 게임부문의 성장이 예상되고 신설법인은 스마트폰 중심의 제작 스튜디오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확보된 현금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한 다각적인 제휴 및 인수합병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한게임은 각각 1773억원(33.3%), 3545억원(66.7%)이 배분됨에 따라 게임부문의 성장동력이 확보됐다는 것이다.

그는 네이버는 라인을 통한 글로벌 성장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적분할 이후 글로벌 사업강화로 네이버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이용자가 1억 1500만명에 달하는 라인을 통해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며 한게임은 모바일게임 출시로 웹보드 게임 매출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분석했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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