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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서게임제작SW판매본격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03-05


게임 다운로드 플랫폼 스팀에서 게임개발 소프트웨어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게임 개발에 필요한 일러스트와 3D 모델 엔진, 게임 디자인 툴 등 게임 제작 관련 프로그램이 크게 늘고 있다.

밸브(대표 게이브 뉴웰)는 지난 달 28일 스팀 그린라이트를 통해 게임 디자인 및 시나리오 툴 악티시:드래프트를 출시했다. 그린라이트는 유저의 투표를 통해 스팀에 유통할 게임이나 소프트웨어를 론칭하는 시스템이다.

이 프로그램은 게임 시나리오 작업에 필요한 툴을 제공해 게임 시나리오와 전반적인 게임 디자인을 쉽게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단 몇 번의 조작으로 이야기 흐름을 나누고 캐릭터 간의 대화를 설정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둔 툴이다.

또 게임의 아트워크와 지도 등을 활용해 캐릭터의 동선 등을 설정할 수 있어 툴을 사용하는 사용자 뿐만 아니라 게임 시나리오를 보는 다른 개발자들도 쉽게 시나리오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직관성이 특징이다.

이런 스팀의 소프트웨어 판매는 작년 10월부터 진행돼 왔다. 작년 밸브의 소스무비메이커의 무료 배포를 시작으로 일러스트 프로그램과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하나씩 시범적으로 판매해 왔다. 한국 프로그램으로는 영상 캡처 소프트웨어인 반디캠이 최초로 그린라이트를 통해 스팀에 등록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밸브는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게임 제작 소프트웨어를 추가했다. 간단히 RPG를 만들 수 있는 RPG메이커VX에서부터 전문적으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게임메이커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게임 개발 툴의 새로운 공급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밸브의 잇따른 게임 소프트웨어 발매에 디지털 다운로드 시장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밸브 측은 작년부터 꾸준히 포토샵의 어도비사와 접촉하며 스팀의 소프트웨어 판매를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

또 여기에 게임 플랫폼이란 이미지에 게임 제작 플랫폼이라는 이미지를 더해 게임 관련 소프트웨어 판매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스팀의 그린라이트 시스템과 할인 시스템이 접목돼 빠른 확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투표를 통해 선택하고 각종 시즌 할인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춰 프로그램 접근성과 보급률을 같이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소프트웨어 항목이 론칭되었을 때 첫 론칭된 프로그램들을 20% 할인해 판매했고 악티시:드래프트의 경우 그린라이트 달성을 기념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를 진행하는 등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스팀에서 이렇게 양질의 제작 프로그램을 팔고 있는 줄은 몰랐다며 지금은 특정 프로그램의 사용 빈도가 높아 실사용 비율이 높지 않겠지만 주기적으로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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