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14일 팡야 신규 캐릭터 스피카가 전 세계에서 20만 생성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피카는 지난 12월 출시된 외계에서 온 소녀 콘셉트 캐릭터다. 이 캐릭터는 그동안 팡야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성격이 특징이다. 특히 괴팍한 행동과 상반되는 소녀의 모습을 보이면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스피카는 우리나라와 일본, 북미, 태국 등 여러 국가에 업데이트됐다. 이 중 태국에서는 약 11만 개 스피카가 생성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지난 1월 태국서 열린 게임쇼 TGS에서는 스피카 코스프레가 펼쳐지기도 했다.

각국의 유저들은 기존 여성 캐릭터와 비교해 강한 성격이 인상적이다며 앞으로 스피카의 다양한 의상들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스피카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각국의 유명 성우들이 스피카의 음성을 연기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국내에서는 서유리 성우가 스피카의 목소리를 맡아 화제가 됐다.

김홍석 엔트리브소프트 개발팀장은 스피카는 2년여의 개발 기간을 들인 캐릭터로 기획단계부터 기존 팡야 캐릭터에서 탈피하는데 목적을 두었다며 앞으로 선보일 스토리 모드에서 스피카의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