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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수수료운영위연초부터`삐거덕`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01-20



정부가 그동안 징수했던 아케이드게임 상품권수수료를 활용하기 위해 설치한 상품권수수료운영위원회가 시작부터 관련단체의 강한 반발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나 17일 경품용상품권수수료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게임물등급위원회 예산 지원 관련 회의를 가졌으나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권수수료운영위원회는 진흥원 관할로 그동안 징수된 127억 규모 기금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상품권수수료기금을 통한 게임위 예산 지원이 논의되면서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와 갈등을 겪고 있다.

상품권수수료기금은 지난해 8월 발표된 문화부의 아케이드산업진흥방안 자금으로 운용될 계획이었다. 때문에 어뮤즈먼트협회는 이번 상품권수수료기금의 게임위 예산 지원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부 관계자는 상품권수수료기금을 통한 아케이드 산업 진흥 방안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운영위원회의 결정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아케이드 지원 사업들도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게임위 지원 여부가 결정된 후에야 정확한 예산 책정이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아직 상품권수수료기금 운용대해 확실하게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번 게임위 지원 사항은 다음달 운영위원회를 통해 다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렇게 운영위원회가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어뮤즈먼트협회의 반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뮤즈먼트협회 한 관계자는 문화부, 진흥원 등은 여전히 아케이드산업 진흥 약속을 무시하고 업계를 우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관련 부처는 하루 빨리 확실한 입장을 밝히고 그동안 방관했던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게임위는 정부의 예산지원이 지난해 말 종료됨에 따라 상품권수수료 일부를 운영자금으로 지원해 줄 것을 문화부에 요청한 상태다. 이에따라 아케이드게임업계가 자신들이 모아 놓은 기금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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