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모바일게임센터가 들어서고 글로벌게임문화축제가 열리게 된다.

대구광역시는 올해 정부로부터 대구 모바일게임센터 구축 10억 원, 대구 글로벌 게임문화 축제 3억원 등 총 1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게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는 온라인 게임 산업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추어 모바일게임센터를 구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구시는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를 통해 우수한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갖췄으나 사업화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을 대으로 입주 공간과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 게임의 역기능을 해소하고 순기능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대구 글로벌 게임문화 축제(e-Fun) 사업비로도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이 축제는 이번 확보한 국비 3억 원에 시예산 3억 원을 더해 총 6억원으로 컬러풀 축제 기간인 10월 경 엑스코 및 시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축제는 게임을 주제로 하는 뮤지컬, 패션쇼, 음악 공연과 도심 역할수행게임(RPG)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게임과 지역의 공연 인프라를 접목해 기존 게임 행사와는 색다른 멋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국비 예산 확보는 지역 모바일 게임의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게임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한편, 게임의 순기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조광민 기자 jgm21c@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