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유통업체 인트라링스가 게이밍 헤드셋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인트라링스(대표 배상찬)는 이달 중순 게이밍 헤드셋 제작사 터틀비치(대표 유르겐 스타크)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콘솔 게임 유통과 함께 게이밍 헤드셋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터틀비치는 지난 30년 동안 음악 음향사업을 진행한 보예트라 터틀비치사의 브랜드로 레이저, 샤쿤과 함께 게이밍 음향 산업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브랜드다.

특히 PS3, X박스360, PC용 이어포스 게이밍 헤드셋을 포함한 오디오 주변기기를 출시한 회사로 이어포스 XP400 와이어리스 헤드셋으로 컨슈머 일렉트로닉스 쇼 2012(CES 2012)에서 최고의 게미밍 하드웨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트라링스는 기존의 게임 유통업을 그대로 진행하며 추가로 터틀비치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터틀비치의 게이밍 헤드셋을 국내 유통할 계획이다.

또 서든어택 등 FPS 리그에 공식 지정 하드웨어로 선정됐던 터틀비치 제품군의 성능과 콘솔게임 유통사라는 특징을 살려 기존의 PC 게이밍 헤드셋 뿐만 아니라 콘솔에 특화된 PS3, X박스360 전용 헤드셋을 판매할 계획이다.

인트라링스 한 관계자는 회사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게이밍 헤드셋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콘솔 유통 인프라를 십분 활용해 오프라인 체험존과 오프라인 행사, 콘솔게임과의 콜라보 행사 등을 통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트라링스는 1월 중순 터틀비치코리아의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한 인터넷 홍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게이밍 헤드셋 시장에서의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