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이형희)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2012 e스포츠 자선 바자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자선 바자회는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8개 프로게임단 선수들이 내놓은 물품을 구입하거나 경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바자회 물품은 당일 경기 종료 후 경기를 치른 팀의 물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오는 29일에는 EG-TL과 STX소울, SK텔레콤T1과 KT롤스터의 선수들의 물품으로 진행되며 30일에는 웅진과 8게임단, 삼성전자와 CJ 선수들의 물품으로 바자회와 경매가 진행된다.

바자회 및 경매 행사는 용산 경기장 입구에서 진행되며 팬미팅을 겸해서 선수들이 내놓은 소지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번 바자회를 위해 선수들은 키보드, 마우스, 사복 의류 등을 준비했으며 팀 차원에서는 유니폼 등 다양한 물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협회는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스타크래프트2 패키지와 지난 결승전에서 치러진 명예의 전당 행사에 선수들이 사인한 기념 티셔츠, 2011 올스타전 대형 퍼즐 액자 등을 내놓으며 캐스터나 해설자 등 e스포츠 중계진들도 바자회 사회를 보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예정돼 있다.

한편 바자회와 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CJ 나눔재단에 기부된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