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아이아대표 오진호)는 ‘리그오브레전드’의 대대적인 챔피언 가격 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라이엇은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반영, 출시 시기에 따라 챔피언들의 IP와 RP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가격변동대상이 되는 챔피언은 총 47종으로 그 중 14종 챔피언은 RP,IP 가격이 영구인하되고 나머지 33종 챔피언에 대해서는 RP 또는 IP가격이 영구 인하될 예정이다.

또 라이엇은 이후 신규 챔피언 출시에 따른 단계적 가격 조정책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신규 챔피언에 대해 출시 첫 일주일 동안 7800IP, 975RP의 가격을 일괄 책정하고 이후 6300IP로 하향 조정 할 계획이다.

또 신규 챔피언이 출시될때마다 가장 예전에 출시된 6300IP, 975RP의 챔피언을 4800IP, 880RP로 가격 인하한다. 세 번째 신규 챔피언이 출시될때는 4800IP거나 더 낮은 가격의 챔피언 중 하나를 출시시기와 조작 난이도를 고려해 두 번째로 낮은 가격대로 인하할 예정이다.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마케팅커뮤케이션본부장은 “플레이어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그간 플레이들이 보내주신 많은 의견에 챔피언 가격에 대한 결정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엇은 내년 신규 챔피언 출시 계획도 일부 공개했다. 이 회사는 내년에는 14-17종 가량의 신규 챔피언 출시를 목표로 하며 약 3-4주간 간격으로 콘텐츠가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