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스타즈가 KT롤스터를 상대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17일 저녁 서울 신도림동 테크노마트 인텔e스타디움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1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웅진스타즈가 KT롤스터를 상대로 4대0 완봉승을 기록했다.

웅진은 첫경기에서 김민철(웅진스타즈, 저그)이 초반 맹독충 기습을 효과적으로 수비, 바로 바퀴를 앞세운 역 공격이 주요하며서 손쉽게 첫 경기를 따냈다.

이어진 2경기는 김명운(웅진스타즈, 저그)이 이영호(KT롤스터, 테란)를 초반부터 고립시키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영호는 의료선, 멀티 등을 이용해 방어노선을 탈출하기 위해 분투했지만 김명훈의 현란한 뮤탈 플레이로 오히려 병력 손실만 크게 입었다. 이후 김명훈이 다수의 멀티를 확보 마지막 공격을 전개하며 G.G를 받아냈다.

3세트는 김유진(웅진스타즈, 프로토스)이 지역적 이점을 이용한 차운분광기의 역장을 이용해 김성대(KT롤스터, 저그) 본진 입구를 역으로 봉쇄하면서 일꾼 사냥에 나섰고 큰 피해를 입히면서 승리를 챙겼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노준규(웅진스타즈, 테란)가 초반부터 기습 벤시를 앞세워 박성균(KT롤스터, 테란) 본진에 난입하면서 일꾼 병력이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싱겁게 끝날것 같았던 경기는 박성균이 분전하면서 흥미진진하게 흘렀지만 초반 피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G.G를 선언했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