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관객들이 스토리텔링과 학생들의 전시를 보고 있다.

▲ 이번 전시회에는 게임업계 실무자를 초청해 피드백과 조언을 주고 받는 장이 됐다.

▲ 한 참관객이 그래픽학과 학생의 작품을 보고 있다.

▲ 참관객들이 준비된 시연대에게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서강대학교게임교육원이 게임업계 실무자를 초청한 가운데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서강대학교게임교육원(원장 허구생)은 11일 서울 마포 아트센터에서 제4회 졸업작품 전시회 Tap Your Imagination!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6년 처음 설립된 서강대 게임교육원이 2008년부터 시작한 전시회로 졸업 예정 학생들의 졸업 작품들을 전시하고 게임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다.

그래픽, 스토리텔링, 기획, 프로그래밍 파트로 구성된 전시회는 각 과별로 특색있는 부스 구성으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서강대학교게임교육원의 프로젝트 발표회인 2012 SAGE를 같이 열어 게임업계 실무자에게 11개의 학생 작품들을 선보였다.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퍼즐, 어드벤처, 횡스크롤 액션, 보드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스마트폰 게임 4종류와 PC게임 7종류를 공개했다. 또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미소스온라인 팀과의 협업 및 인스턴스 던전 개발 상황을 공개했다.

행사에 참가한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학생들이 만든 작품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퀄리티가 상당하다며 바로 실무에 투입해도 될 것며 학생들의 작품을 호평했다.

허구생 서강대학교게임교육원 원장은 학생들의 실력이 해가 거듭될수록 양적, 질적인 면에서 매우 향상되고 있다며 게임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쌓아온 4년간의 흔적들을 모아 축제의 장을 연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졸업작품 전시회는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총 엿새간 진행된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