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L2Day(엘투데이)를 맞아 ‘리니지2’에 6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엘투데이는 ‘리니지2’의 애칭인 ‘L2’를 소문자로쓰면 숫자 ‘12’와 비슷하게 보이는 것에서 유래한 기념일이다. 특히 올해는 2012년 12월 12일로 12가 세 번 반복돼 더욱 특별하다. 엔시는 ‘특별한 일이 펼쳐지는 우리의 스페셜 데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소원이 내리는 나무’는 주요 마을에 큰 소원나무가 설치돼 2013년 리니지2에 바라는 점을 적을 수 있는 이벤트다. 소원 카드를 작성하면 산타복으로 외형이 바뀌고 모든 능력치를 높여주는 ‘산타클로스의 축복’을 선물로 받는다. 작성한 메시지는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외형 변경 아이템을 사용해 독특한 나만의 스크린샷을 뽐내는 ‘그댄 아덴 스타일’ 이벤트도 실시된다. ‘산타복’ ‘광선검’ 등 아이템으로 캐릭터가 달라진 모습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외식 상품권, 모바일 기프트 상품권 등 따뜻한 연말을 만들어줄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리니지2 홍보대사 배기성도 엘투데이를 맞아 직접 게임에 등장한다. 배기성의 모험담을 그린 웹툰 ‘바람의 아들, 기성툰’이 지난 5일 예고편을 시작으로 12일부터 본격 연재된다. 이와 함께 배기성이 버프와 아이템 선물을 주는 ‘배기성 소환 주문서’도 12일 출시된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국내사업실장은 리니지2 고객들의 축제인 엘투데이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조광민 기자 jgm21c@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