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폴란드와 네덜란드에서 열린 게임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상담액 1527만 7000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대표 이전영)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폴란드와 네덜란드에서 수도권 소재 게임회사 8개사와 현지 게임기업들 간의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센터는 146건의 미팅주선과 상담액 1527만 7000달러, 계약추진액 19만 5000달러를 달성했다.

센터는 20일 폴란드에서 총 75건의 미팅, 상담액 713만 5000달러, 계약 추진액 19만 5000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또 22일과 23일 이틀간 총 71건의 미팅을 진행해 상담액 813만 5000달러를 성사시켰다.

특히 펄어비스(대표 김대일)는 네덜란드에서 독일 퍼블리셔와 NDA(비밀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얻었다.

센터는 신흥 게임 시장에서 국산 게임의 현지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업체에서도 이번 상담회를 통해 유럽 신흥시장 진출기회가 제공된 점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상진 픽스코리아 부장은 폴란드, 네덜란드 등 신흥 게임 시장에서 국산게임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이 이렇게 높은줄 몰랐다며 서울시와 경기도의 마케팅 지원을 통해 향후에도 다양한 신흥시장을 공략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중혁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본부장은 내년에도 서울시와 경기도는 다양한 공동사업을 개발해 우수 중소게임개발회사의 해외 진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한국 게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