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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인가아님게등위인가`알쏭달쏭`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11-30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대한 논란이 빚어지면서 약칭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다.

업계는 게임물 등급위원회(위원장 백화종)에 대한 약칭을 게임위 또는 게등위로 칭하고 있다.

그러나 게임물등급위원회는 어감이 좋지않은 게등위보다 게임위로 불러 달라며 언론에 협조를 요청하고 보도자료도 그렇게 언급해 쓰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게임 웹진들이 위원회의 명칭을 편의주의에 의해 게등위로 쓰고 있고,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반감이 있는 매체에서는 아예 의도적으로 어감이 안좋은 게등위로 칭하고 있는 것.

이같은 부처 및 기관 약칭 논란은 과거 문화체육관광부도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문화부는 부처 명칭이 여러가지로 쓰여지고 언급되자 문화부로 써줄 것을 각 매체에 당부했다. 하지만 일부 매체에서는 자의적으로 약칭을 만들어 문광부 또는 문체부로 썼던 것.

이는 국회의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약칭인 문광위에서 혼선을 빚어 발생한 것. 따라서 문광부 또는 문체부는 국적불명의 약칭이 돼 버린 것이다.

그러나 상당수 정론지에서는 문화부로 쓰고 있는데, 그 까닭은 약칭과 이름의 경우 당사자가 불러 달라고 하거나 발음에 가깝게 쓰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발음에 가깝게 쓰는 걸 표기법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를테면 과거에는 등소평을 한문 발음대로 썼으나 지금은 덩 샤오핑으로 쓰는 식이다.

게임위원회 또는 게임위를 게등위로 쓰든지 무슨 상관이냐고 하겠지만, 매체는 언론 순화에도 일조를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원칙과 규칙에 의해 쓰는 게 맞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최근 게임위의 처지가 말이 아닌 셈이 됐다. 업계 일부의 일이긴 하지만 그들의 약칭을 굳이 어감이 안좋은 게(개)등위로 쓰거나 부르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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