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오치 유이치)는 16일 지난 지스타2012에서 공개했던 스트리트파이터Ⅳ의 한글판을 T스토어를 통해 발매한다고 밝혔다.

스트리트파이터Ⅳ는 국내외 유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격투게임으로 대표 캐릭터인 류, 켄, 춘리, 가일은 물론, 류의 영원한 숙적 사가트 및 최신 캐릭터 아벨, C.바이퍼까지 총 14명이 등장한다.

이번 T스토어 버전은 블루투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대전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대전으로 얻은 포인트로는 화려한 일러스트의 스페셜 카드를 얻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캡콤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주얼 패드로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는 듯한 조작성을 실현시켰고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즈로 초보자들도 즐길 수 있는 간단 조작 및 자신 만의 조작도 가능하도록 했다.

원작 스트리트파이터’는 1987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등장한 이후 시리즈가 전세계적으로 대히트를 기록해 가정용 게임기로 시리즈 누계 3300만장 이상을 기록한 전설적 게임이 됐다.

특히 이번 출시작은 11년만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로 지난 2009년 가정용 게임기로 발매돼 누계 320만장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캡콤코리아 관계자는 지금은 한정된 기종에만 대응하고 있지만 향후 HD 스마트폰에도 대응할 수 있는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곧 지스타에서 함께 공개한 한글판 역전재판HD 1, 2, 3를 비롯해 앞으로 다양한 캡콤 게임을 순차적으로 T스토어에 런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리트파이터Ⅳ는 오후 2시부터 T스토어를 통해 발매되며 가격은 5000원이다.

[더게임스 고수홍 기자 zakash@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