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협회장 오준원)는 지난 9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2 보드게임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오늘 뭐 입지?를 출품한 주예리(사진 왼쪽 첫번째)씨에게 최우수상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카드게임인 오영일(오른쪽 두번째)의 뭉치뭉치가 우수상을, 전략 카드게임인 유강균의 시앤드피쉬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예리씨의 오늘 뭐 입지?는 여성들이 일상에서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게임으로 소소한 주제를 앞세워 작품을 개발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기존의 보드게임이 남성 개발자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여성의 심리를 타깃으로 해서 주목을 받았다.

주예리씨는 매일 아침마다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하는 점에 착안해서 보드게임을 기획하게 됐다며 여성들이 공감하는 소재로 게임 플레이어가 옷을 가지고 코디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게임을 만들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