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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게임시장`日風`거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11-13


국내 스마트폰 게임시장에서 일본게임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 SK플래닛 캡콤 등 게임업체들은 파이널판타지 스트리트파이터 등의 콘솔로 유명했던 작품들을 스마트폰 게임으로 개발,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최근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1’을 출시해 하루 만에 T스토어 유료앱 부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스퀘어에닉스가 지난 1987년 발표한 ‘파판1’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일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한국에서는 30~40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완벽한 한글화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대표 최세훈)이 다음모바게를 통해 선보인 ‘바하무트:배틀오브레전드’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TCG장르의 작품으로 아름다운 원화와 높은 게임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캡콤코리아(대표 강진구)는 최근 iOS버전으로 발매한 ‘스트리트파이터4’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새롭게 내놓을 계획이다. 국내 스마트폰 OS시장은 안드로이드가 7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iOS버전 출시 때보다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

캡콤은 이밖에 ‘역전재판’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작품은 법정을 다른 추리물로 휴대용 게임기와 피처폰 게임으로도 선보인적 있으나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터치 등의 인터페이스로 다시 흥행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조이모아(대표 지상훈, 강상욱)는 그동안 ‘스펙트럴소울’과 ‘위닝일레븐2012’ 등 대작들을 출시해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유료앱 다운로드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이들 작품은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 하는 가운데 일본산 대작게임들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세가와 캡콥 등과 MOU를 체결하고 T스토어를 통해 ‘버추어테니스’ ‘운명의클랜배틀’ ‘스트리트 파이터4’ ‘역전재판’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운명의클랜배틀’은 일본에서만 50만 이상의 유저가 다운로드 받은 TCG 장르로 작품성을 검증 받았다. ‘버추어테니스’는 지난 지스타 2012 에서 공개되 완벽한 플랫폼 이식 작업으로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일본산 스마트폰 게임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과거 콘솔 대작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일본산 대작들이 시장을 장악할 경우 국내 중소업체들이 입지는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중소 모바일업체 한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시장이 대작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중소개발사의 경쟁력을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며 “막대한 자금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대작을 개발할 수 없는 업체들은 시장에서 도태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조광민 기자 jgm21c@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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