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선보일 프라우드넷 모바일 버전은 와이파이에서 3G로 변환하는 구간에서 안정된 네트워크 기능을 선보입니다. 또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까지 가능합니다.

넷텐션(대표 배현직.사진)은 9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행사장에 B2B부스를 열고 프라우드넷 모바일 버전을 선보였다.

국내 대표 서버 엔진인 프라우드넷 모바일 버전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 엔진은 와이파이에서 3G로 변환하는 구간에서 안정된 네트워크 기능을 선보여 실시간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현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달을삼킨늑대 터치파이터도 이 엔진이 사용됐다.

배현직 넷텐션 대표는 실시간 멀티플레이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난제는 자리 이동에 따른 무선 통신의 끊김 현상이라며 프라우드넷은 와이파이 신호가 약한 부분에서도 안정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네트워크 연결 뿐만 아니라 통신 내용의 유실도 방지하고 빠르게 주파수를 감지할 수 있다는게 배 대표의 설명이다.

프라우드넷은 플레이 중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배 대표는 모바일 게임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애니메이션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배터리 소모량이 빨라지도록 돕고 있다며 프라우드넷은 배터리 소모량을 줄여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고 밝혔다.

프라우드넷 모바일 버전은 와이파이, 셀룰러 모두 사용 가능하며, 유니티, 아이폰,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마멀레이드에서도 지원한다. 이에따라 소셜 게임, 메신저, 실시간 멀티플레이, 심지어 동영상 전송에서도 응용 가능하다.

배 대표는 프라우드넷이 유니티 엔진에 최적화됐으며 자유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사용법이 단순할 뿐 아니라 각 프로그램에 유연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배 대표는 현재 서버 성능은 MMORPG의 경우 서버머신 1대에 동접 1만 3000여명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프라우드넷 엔진은 현재 11개국에서 라이브 서버가 작동 중이며, 100여개 라이선스를 판매해 안정성이 검증됐다. 특히 레드블러드 다크블러드 프로젝트머큐리 마비노기영웅전 등 약 80여개 이상의 국내 온라인 게임의 서버엔진에 적용된 바 있다.

[부산= 더게임스 특별취재반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