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다음모바게 플랫폼을 극대화한 게임 사업을 선언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9일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 사업 전략과 주요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음은 다음모바게 플랫폼을 활용해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작 게임을 포함한 1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공개한다.

이는 일본 모바게 플랫폼이 보유한 탄탄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플랫폼으로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가입자 2300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마이피플을 활용해 모바일 게임 유저 유입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김동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마이피플을 비롯해 다음의 모바일 서비스와 아담, 지하철 디지털뷰 등 광고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스포츠 게임, 웹게임, 소셜게임, PC 모바일 연동 게임 등으로 세분화해 내년 중 청사진을 보여준다는 전략이다. 이에따라 다음은 내년께 야구게임 라인업(가칭)을 비롯해 투어골프온라인 리얼사커온라인2을 선보인다.

허진영 다음 게임서비스본부장은 다음은 온라인 뉴스,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와 탄탄한 유저풀을 갖고 있다며 강력한 스포츠 게임 포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특별취재반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