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에 마련된 보드게임관이 누적 관객 1만 5000천명을 기록하며 구름 관중을 모으고 있다.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회장 오준원)는 부산 벡스코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드게임전시 및 가족보드게임존이 2일차 누적 관객 1만 5000 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의 주도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9개 업체, 총 50부스 규모로 전시관이 꾸며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특히 행사장 내부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대회가 계속 열리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보드게임은 복고풍 바람과 함께 온라인게임중독의 대안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 장르는 두뇌회전, 집중력 향상, 수리력 발달 등 교육적인 효과와 인간관계를 친밀하게 해주는 순기능으로 인해 학교, 학원, 가정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준원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장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보드게임 인기를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작품성 뛰어난 게임을 꾸준히 선보여 인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행사가 열린 컨벤션홀에 국내외 보드게임 약 200 개를 선보이는 등 유명 보드게임과 최신작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부산 = 특별취재반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