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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업체들모바일게임도전`러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10-31


스마트폰 3000만대 시대가 도래하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게임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그동안 온라인게임을 개발해왔던 중견기업들이 속속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와이디온라인·라이브플렉스·스마일게이트·나우콤 등 중견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스마트폰 게임 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스마트폰게임사업에 직, 간접적으로 발을 디딘 업체는 이들 업체 외에도 하이원엔터테인먼트·웹젠·액토즈·다음 등 모두 10여개 업체에 달한다.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대표작 ‘스페셜포스2’의 모바일 버전을 최근 발표했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스페셜포스2 모바일’은 FPS게임 ‘스페셜포스2’를 원작으로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시킨 모바일 총싸움 게임이다.

이 회사는 SNG, 레이싱게임을 모바일 환경에서 개발 중에 있으며 스마트 러닝 콘텐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최근 버프스톤의 ‘몬타워즈’(가운데 사진)를 퍼블리싱해 국내 오픈마켓에 출시하며 모바일 시장에 데뷔했다.

이 회사는 또 국민게임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팡’과 ‘드래곤플라이트’의 운영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일본 퍼블리셔 아라리오 인수, 모바일SNS전문개발사 유저스토리랩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는 최근 ‘삼국군영전’을 국내 오픈마켓에 최초 출시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으며 모바일게임 사업 설명회를 열고 향후 계획과 출시 라인업을 공개하는 등 공격적 행보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대표 권혁빈)는 최근 스마트폰 전문 개발사 팜플의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모바일 게임시장에 진출했다. 팜플은 스마일게이트의 관계사로 SG그룹의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게임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나우콤(대표 서수길)은 올해 중순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중심의 게임 사업 전개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대표 지석규)는 게임사업본부 내 게임사업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스마트 디바이스 컨텐츠 개발 및 사업 전략을 구상하는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웹젠(대표 김태영)은 모바일 사업을 위해 최근 NHN게임즈 출신으로 웹젠의 온라인 게임 사업을 총괄하는 김태훈 뮤 사업그룹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 자회사 웹젠모바일을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8개의 스마트폰 게임 출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모회사인 중국의 샨다게임즈그룹와 일본 스퀘어에닉스 등 3사 협력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3사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형성된 리더십 얼라이언스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 역시 일본 디엔에이와 협력을 통해 모바일게임 시장에 전격 진출했다. 이 회사는 디엔에이와 합작한 모바일게임 소셜플랫폼 ‘다음모바게’를 출시하고 일본산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게임을 플랫폼에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엠게임(대표 권이형), 그라비티(대표 박현철), JCE(대표 송인수) 등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처럼 중견·중소 게임업체들이 적극 모바일게임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이 PC를 대신하는 온라인게임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성공사례도 잇따라 등장하며 더 이상 진출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다가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바일게임의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 5~6% 정도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 10~15% 이상을 점유하는 빠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국내 업체들의 사업 확대와 함께 내년 후년 즘에는 20% 이상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통업체와 메이저, 해외업체까지 모두 진출해있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중소업체들이 대거 모바일 게임시장에 합류하며 더욱 치열한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소업체들의 시장 안착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의 흐름이 변화 주기가 빠르고 유저들의 접근성도 높아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는 중견·중소업체들에게도 충분히 승산 있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더게임스 고수홍 기자 zakash@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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