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가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전원채용하는 과정이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에 PD로 구성된 강사진을 투입, 학생들을 가르친 후 전원 채용할 방침이다.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과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SAGE-한빛 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한빛은 매년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약 20주간 서강대와 공동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한 뒤 이수자들을 한빛소프트의 직원으로 채용한다.

이를 위해 한빛소프트와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은 올 겨울부터 SAGE-한빛 과정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은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30명 내외로 구성되며 3학년 2학기부터 4학년 1학기까지 1년 동안 운영된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부사장(사진 오른쪽)은 실무능력에서 업체와 학교 간 상당한 괴리감을 느낀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교수는 게임업계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빛소프트와 함께 산학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