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MS)는 30일 서울 역삼동에서 윈도우8을 소개하는 브리핑 행사를 실시했다.

MS는 이날 행사를 통해 지난 기술적 측면의 윈도우8 관련 행사와 달리 실제 사용에 관련된 시연과 윈도우 스토어에 관해 설명했다.

윈도우 스토어는 기존의 모바일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와과 앱스토어와 비슷한 플랫폼이지만 윈도우 스토어는 윈도우 8 기반의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을 가졌다는 것이 MS의 설명이다.

윈도우 스토어의 활성화와 관련해서 MS에서는 기존의 플랫폼보다 나은 조건을 개발자나 서비스 업체에게 제시해, 늦게 시장에 발을 담근 만큼 공격적인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MS는 개발자에게 여타의 플랫폼처럼 7 대 3의 수익구조를 제공하지만 수익이 2만5000달러를 넘은 앱에 대해서는 8대 2로 전환하고 인앱결제나 인앱광고 등에 대해서는 수익의 100%를 서비스 업자에게 돌아가게 할 계획이다.

또 이번 윈도우 8출시와 함께 익스플로러 10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브라우저는 웹표준 환경과 HTML5를 지원한다. 이번 HTML5의 완벽한 지원으로 웹기반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물론 윈도우스토어에 앱이 출시된 게임이라면 바로 다운로드해 연동 가능하다.

이번 윈도우 버전은 그간의 윈도우와 달리 터치에 특화된 버전으로 기존의 배경화면과 달리 메트로 UI를 탑재하고 타일로 화면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또 시작버튼이 삭제됐고 참바가 기존의 기능을 이어 받았다.

이용자는 언제든지 메트로 UI의 타일크기를 조정할 수 있으며 타일을 추가 하거나 삭제 할 수 있다. 인터넷 검색이나 자신이 원하는 정보는 참바를 통해 사전, 뉴스, 도서, 음악 등의 검색도 한 번에 가능하다.

위와 같은 기존의 윈도우와 다른 모습으로 터치에 특화돼 제스처 기능은 물론 기존의 키보드나 마우스를 이용한 시맨틱 줌 등으로 이번 버전의 장점을 특화 시켰다.

MS에선 이번 윈도우는 타협을 모르는 OS라고 설명했다. 터치에 특화되어 키보드를 지원 하지 않거나 콘텐츠 소비는 가능하나 콘텐츠 생산이 뒤처지는 또 얇고 가벼움을 위해 배터리를 포기 하는 등의 타협이 아닌 모든 장점을 아우르는 OS라고 덧 붙였다.

또 이와 함께 태블릿의 간편성과 이동성을 모두 누릴 수 있으며 터치, 키보드, 마우스의 장점을 모두 활용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현정 마이크로소프트 이사는 “윈도우8은 나에게 최적화된 나를 담은 OS”라며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데로 디바이스를 꾸밀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윈도우 8은 데스크탑 모드와 메트로 UI 모드의 지원으로 기존 게임이나 액티브엑스도 호환 지원한다. MS에서는 블레이드 소울, 디아블로3, 리그오브레전드 등 대부분의 게임은 완벽 지원되며 앞으로도 이슈가 되는 소프트나 게임에 대해서도 호환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조광민 기자 jgm21c@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