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엠(대표 이종명)은 ‘루니아Z(구 루니아전기)’의 글로벌 프리 서버를 정식으로 오픈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리 서버는 지난 18일 한국 서비스 종료 후 개발사가 자체적으로 서버 및 서비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 세계 유저들이 무료로 접속해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올해 3월부터 이 회사가 운영해온 북미 서버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내년 초까지 서비스가 종료되는 각 국가 서버들이 순차적으로 통합될 예정이다.

개발사는 이번 프리 서버 플레이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한국어, 영어, 포르투갈어, 대만어, 중국어등의 클라이언트 배포를 해왔다.

한편 글로벌 프리 서버 소식이 전해지고 난 후 주간 동시 접속 인원은 최고 3배까지 증가했으며 전 세계 핑 테스트 등도 유저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또 다수의 유저가 클라이언트 번역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이미 독일어와 프랑스어 등 5개 언어는 유저들과 번역 작업에 착수 했다.

이종명 올엠 대표는 루니아Z 서비스 당시, 게임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유저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자체적으로 글로벌 서버를 오픈 하게 되었다며 수익창출을 떠나 게임 콘텐츠 자체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무료로 제공해 유저들이 직접 자발적인 재미를 창출해 내는 서비스 형태를 최종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조광민 기자 jgm21c@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