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더리얼은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생생한 현장감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다양한 유저층을 흡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

25일부터 시작되는 마구더리얼의 첫 비공개테스트(CBT)에 앞서 지난 24일 이 작품의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이건희 애니파크 실장을 만나봤다. 그는 마구더리얼은 언리얼3엔진을 채용해 선수 동작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며 각 선수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참조해 선수들의 특징을 세밀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마구더리얼은 한국 프로야구 선수 250여명의 얼굴을 사실감있게 그렸으며 유명 선수들의 고유한 타격폼, 투구폼을 똑같이 구현해 냈다.

마구더리얼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25일부터 시작되는 첫 CBT에 10만여명의 사전 참가자가 몰려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 실장은 마구더리얼이 이처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요인으로 타격, 투구, 주루, 수비 상황 등에서 다양한 선수 동작과 최적화된 카메라 앵글을 선보이는 현장감이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양한 모드를 준비해 초보자부터 고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1대1 모드, 다대다 모드 등을 지원해 1대1 경기가 부담스럽다면 다대다 모드를 통해 친구들끼리 즐길 수 있다. 또 마우스 조작과 키보드 조작 등 2개 조작법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마우스 조작법은 초보자들이 즐기는데 부담 없으며 키보드 모드의 경우 디테일한 조작감과 수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마구더리얼은 리얼한 작전 플레이를 위한 작전키를 제공한다. 모든 작전이 키보드의 숫자키 입력이나, 마우스를 통한 직접 선택으로 발동하게 돼 편의성도 강조됐다. 이 작품은 또 마구마구의 카드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한다. 이 실장은 카드 수집의 재미와 함께 시원시원한 유저인터페이스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유저는 은퇴선수부터 현역선수까지 실제 기록에 근거한 수백 가지의 선수카드를 가질 수 있으며 동일한 선수라 하더라도 연도별 활약상에 따라 각기 다른 능력치와 특징을 가진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이 실장은 이번 테스트는 게임 안정성이 주목적이지만 마구더리얼을 통해 야구에 대한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저들이 공을 던지고 치고 수비하며 야구의 기초적인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