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E의 효자 게임 룰더스카이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부문 1위를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JCE(대표 송인수)는 SNG 룰더스카이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룰더스카이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부문에서 300일 동안 1위를 유지해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최장기간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현재 하루 접속자 80만 여명, 누적 가입자 500만 여명을 기록하며 단일 모바일 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컴투스의 타이니팜 등의 연이은 신작 출시로 잠시 1위 자리에서 물러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JCE는 지난 30일 대규모 업데이트 2nd 메이크업을 단행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선물하기와 친구 초대 기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하반기 시장 공략에 고삐를 당긴 것이다. 그 결과 신규 이용자가 업데이트 이전 대비 180% 이상 증가하고 매출이 상승하는 등 유저 몰이에 성공했다.

JCE는 이번 업데이트 중 선물하기 기능을 매출 상승의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이 기능은 골드나 건물 등을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으로 지인들에게 골드나 건물 등을 선물해 유저 간 플레이를 활성화 시켰다는 것이다.

이 밖에 랜덤으로 진귀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보물상자와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기분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마이스토리 기능을 통해 유저 몰입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고레벨을 기존 60레벨에서 70레벨로 상향시켜 고레벨 유저들의 귀환을 도왔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향후 레벨 상향에 따른 콘텐츠가 추가되면 룰더스카이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최근 신작 출시와 함께 다른 작품들의 업데이트에 따라 분위기가 바뀔 여지도 남아있다.

한편, 룰더스카이는 다양한 건물과 꾸미기 아이템들을 통해 자신만의 특색 있는 섬을 꾸밀 수 있는 JCE의 대표 모바일 SNG이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