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대표 박현철, 사진 왼쪽)는 29일 엘타임게임즈(대표 백성현, 사진 오른쪽)가 개발 중인 액션 AOS RPG 스틸파이터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틸파이터는 리니지2 테라 등의 개발진으로 구성된 신생 개발업체 엘타임게임즈의 처녀작으로 전투와 성장을 극대화시킨 액션 RPG와 전략적인 플레이의 AOS 모드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스틸파이터만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전투를 구현을 위해 전략적인 오픈 스테이지를 마련하고 슬레이어 스트라이커 아이언가드 하플링드래곤 등 캐릭터 직업을 특색 있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력한 보스 몬스터의 스킬을 스틸해 활용하는 오리진 스틸과 1인 또는 파티원 각자가 자유롭게 임무를 선택해 수행하는 멀티 초이스 퀘스트 시스템 등으로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챔피언이 아닌 자신의 캐릭터로 즐기는 정통 AOS 모드, 전투가 진행될수록 캐릭터도 강해지는 파워 업 시스템 등을 통해 유저간 다양한 경쟁을 유도하면서 실력 편차가 크게 나타나지 않게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라비티는 다음달 중 유저 반응을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는 스틸파이터는 온라인게임 개발 10년 경력 이상의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한 응집해 만든 작품으로 그라비티에서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양사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엘타임게임즈 대표는 스틸파이터는 장시간 플레이에도 질리지 않도록 통쾌한 액션과 전략적인 플레이를 조합해 개발되고 있다며 국내 유저들에게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며 뛰어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고수홍 기자 zakash@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