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이 하반기 들어 바이오하자드6 등 인기작을 앞세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캡콥코리아(대표 오치 유이치)는 오는 10월 인기 타이틀인 바이오하자드6을 출시하고 이어 전국바사라HD 등 3~4개 작품을 추가로 론칭할 계획이다.
캡콤은 우선 10월 중 대표 시리즈인 바이오하자드6를 PS3, X박스360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3년 만에 등장하는 시리즈 최신작으로 총 3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또 각 캐릭터들은 서로 개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멀티 엔딩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유저들의 스토리 진행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전개돼 더욱 흥미로운 것이 특징이다.
캠콤은 이밖에 ‘전국바사라HD’ 엑스트루퍼스 오오카미:절경판 등을 추가로 발매할 예정이다. 이중 ‘엑스트루퍼스’는 신개념 TPS 작품으로 일본 현지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캡콤코리아 관계자는 드래곤즈도그마 이후 대작 타이틀을 선보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바이오하자드6 엑스트루퍼스 등 기대작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캡콤의 공격적인 행보를 놓고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3분기 들어 급감했던 타이틀 발매가 캡콤의 잇따른 대작 론칭으로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콘솔업계 한 관계자는 캡콤코리아를 시작으로 올해 대형 업체들이 대작 타이틀 론칭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위축된 콘솔시장도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