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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게임업체,일본정조준...성공가능성`모락모락`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7-05

소셜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들의 일본 시장 진출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모야소프트(대표 홍영준)가 갓워즈의 일본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JCE(대표 송인수 )가 룰더스카이(사진)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파티스튜디오(대표 이대형)는 화제작 아이러브커피의 일본 서비스를 위해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소셜 게임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국내 시장에서는 더 이상 답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PC 플랫폼의 매출 하락과 이용자 감소는 더 이상 새로운 사실이 아닌게 됐다.

지금까지 PC 소셜게임을 이끌던 네이트 앱스토어는 매출과 이용률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잘 나갈 때는 하루 이용자 2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던 인기 게임들이 이제는 10만명을 넘기기가 쉽지않게 됐다. 매출은 절반 이상 반토막 났다.

소셜게임업체들이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어찌보면 이같은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이자 자구책인 것이다.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소셜게임 업체들이 일본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그만큼 국내 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절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

특히 일본은 모바일 소셜게임이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국내업체들이 일본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홍영준 모야소프트 대표는 일본은 원래 피처폰 시장이 중심을 이뤘지만 최근 들어 스마폰의 가입률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일본에서 인기를 모으는 게임 중에서 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하는 작품들이 많은 것 같다고 트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모야소프트의 갓 워즈같은 형태의 게임은 희소성 차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2010년 현재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규모는 약 107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3% 성장하는 등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JCE 한 관계자는 국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일본 모바일 시장규모를 48000억원 규모로 평가하고 있고 일본 증권사인 미쯔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은 3403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마빛 청사진만 쏟아지고 있는게 아니다. 일본진출을 위해서는 사전 준비작업 등 로컬라이징에 더욱 신경을 써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런 작업에 등한시 한 때문인지 국내에서 인기를 모은 소셜게임 중 일본에서 성공한 게임은 아직 없다.

이에따라 JCE는 지난 19일 넥슨 일본 법인과 손잡고 룰더스카이를 일본 이름으로 각색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늘의 떠 있는 나만의 섬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 작품은 국내에서 최초로 이용자 60만명을 돌파한 작품이다.

모야소프트도 로컬라이징을 위해 신중한 접근을 타진중에 있으며 파티스튜디오도 여름방학전 시스템을 완료,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소셜게임들이 작품성이 워낙 뛰어나 현지 정서에만 잘 맞게 로컬라이징을 할 경우 예상외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이들 3개사의 작품은 나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어 일본 흥행 지표에 업계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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