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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게임시장진출초읽기?가능성놓고갑론을박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7-04

롯데그룹이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엔터테인먼트 아이템을 추가, 사업을 전개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자 관련업계가 롯데그룹 행보에 비상한 관심을 쏟는 등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끌고 있는 롯데시네마(대표 손광익)는 사업 고도화를 위해서는 게임과 음악사업을 끌어 안아야 한다는 판단아래 사업 가능성 여부를 신중히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손광익 롯데시네마 대표는 지난달 25일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와 회동, 심도있는 얘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개발자로, 리니지 개발과 이를 상업화하는 데 큰 역할을 맡아온 인물이다.

롯데는 또 지적재산권의 강화로 고부가 가치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음악사업에 대한 교두보 마련이 절실하다고 보고 사업타진 여부를 서둘러 마무리 짓기로 했다.

롯데는 이를 통해 정체돼 있는 엔터테인먼트사업 매출을 끌어 올리고, 중 장기적으로는 CJE M과 대칭되는 라이벌 구조를 형성,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는 그러나 롯데가 CJ처럼 발 빠른 행보를 보일 수 있겠느냐는 데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등 사업화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게임과 음악은 엔터테인먼트 아이템 가운데 흥행률이 가장 낮고 예측하기도 쉽지 않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영화의 경우 대략 대박 중박 소박이라는 등식이 나오고 흥행 관객까지 대충 예측이 가능하지만, 게임과 음악은 상대적으로 흥행률이 매우 낮고 시장 예측 또한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향배는 신선도가 좌우하는데 그룹차원에서 보이지 않는 가능성만 가지고 대규모의 투자가 가능하겠느냐면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다른 견해를 보이기도 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롯데가 게임 시장에 진입한다면 초기 투자를 개발쪽보다는 기업 인수 합병(M A)방식 또는 그에 준한 방식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방식은 이미 영화쪽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M)방식을 통해 투자 제작 기법을 익혀왔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따라 롯데가 게임시장에 진입하게 된다면 나름 시장에서 검증받은 작품을 끌여 들여 윈윈하는, 이른바 겸영 방식을 택하게 것이라며 롯데의 시장진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업계의 한 관측통은 게임의 경우 영화와 달리 완성된 작품만이 시장에 나오는 것은 아니다면서 롯데가 막바지 자금이 부족해 탄력을 받지 못하는 작품을 잘 선별해 투자할 경우 의외의 결과도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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