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상 한게임 대표가 취임 두달 만에 온라인게임본부와 S게임본부(스마트게임 사업본부)를 총괄한다.
NHN(대표 김상헌)은 이은상 한게임 대표가 그동안 공석이던 S사업본부장 역할도 맡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표는 두 본부를 합친 게임본부와 함께 소셜게임까지 대부분의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게임본부는 5개 사업부로 구성되며 온라인게임 부문 ▲스포츠게임사업부 ▲캐주얼게임사업부 ▲코어게임사업부(RPG FPS), 스마트폰게임 부문 ▲스마트폰게임 1·2사업부 등으로 나뉜다.
이분화돼있던 조직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이은상 대표의 사업 구상과 추진력에도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드래곤네스트를 중국 현지에서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이렇다 할 대표작이 없던 NHN한게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출시 예정작인 던전스트라이커와 업데이트 된 테라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이은상 대표는 중앙대 출신으로 아이덴티티게임즈에서 드래곤네스트를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업계에서도 인정받는 인재로 통한다.
지난 5월 선임 당시 업계에서는 이 대표가 나누어진 조직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운영하는가에 관심을 드러냈는데 결국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