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온라인이 개최한 제9회 동양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에서 우리나라의 울아가(P)가 우승을 차지했다.

동양온라인(대표 정인수)은 동양증권이 후원한 세계 최강 온라인 바둑 대회인 제9회 동양증권배 결승에서 한국의 울아가(P)가 중국의 라이트를 2대 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고 밝혔다.

결승 대국은 3판 2선승제로 마지막까지 박빙 승부로 긴장감을 더했으며 울아가의 우승으로 한국은 동양증권배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최종 우승자인 울아가(P)는 김원 7단 제자인 홍성지 8단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우승이 더욱 의미있었다는 후문이다.

홍성지8단은 지난 2006년 전자랜드배 우승(청룡부), 2007년 마스터스 준우승 등 바둑계의 신성이다. 2008년 물가정보배에서 세계최강자 이세돌 9단을 꺾고 우승하며 바둑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겨 많은 바둑팬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동양증권배 시상식은 7월 초 진행되며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번 제9회 동양증권배 바둑 대국은 오는 7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11시에 바둑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동양증권배 바둑대회는 온라인 바둑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2억5000만원 총 상금과 최대 우승상금 5000만원으로 매년 개최돼 바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더게임스 고수홍 기자 zakash@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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