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가운데 게임부문이 수출과 매출액면에서 타 분야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27일 발표한 ‘2012년 1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에 따르면 게임 산업은 매출액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 35.2% 증가하는 등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콘텐츠의 생산과 수출은 스마트폰, 태블리PC 보급으로 인한 스마트 콘텐츠 수요로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콘텐츠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4% 수직 상승했으며 매출액도 16.4% 늘어나는 실적을 보였다.

매출과 수출액 부분에선 영화, 광고, 음악, 게임 등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영업이익률의 경우 게임과 지식정보 산업이 전체 상장사의 영업이익률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게임이 콘텐츠 산업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대형업체들이 수출을 주도하고 중소형업체들이 이를 뒤따랐으며 특히 스마트기기의 보급증가 등이 수출 실적에 호재로 작용했다.

진흥원은 향후 콘텐츠 산업은 K팝, 한류드라마, 국내 대작 게임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콘텐츠에 집중돼 세계적으로 유통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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