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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블소`돌풍에먹구름걷혔나…주가`고공행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6-25

엔씨소프트 주가가 블레이드 소울의 돌풍에 힘입어 28만원대를 넘어서는 등 상승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엔씨를 불안한 눈으로 바라봤던 증권가의 기조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주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블소가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오면서 오는 30일 전격적으로 유료화를 실시하는 등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발빠른 유료화 조치는 엔씨를 불안하게 바라봤던 증권가를 안심시키기에 충분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 입어 엔씨의 주가는 전주말 대비 3.99%(1만1000원) 오른 28만6500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계에서는 PC방 순위 1위에 올라선 블소가 롱런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디이블로3의 경우 론칭 한달이 지나면서 성장동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경쟁작인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경우는 장르가 달라 충분히 해 볼 만 하다는 것이 엔씨측의 입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블소의 상용화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액제 금액이 2만3000원으로 1만9000원 대인 타 작품에 비해 다소 높게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엔씨 측은 개발비가 상당히 높아졌고 질 높은 서비스를 계속 하기 위해서는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강수가 유저들에게 먹혀들 경우 엔씨는 그야말로 탄탄대로를 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씨는 올 들어 기존 작품의 매출이 줄어들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13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66% 감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증권가에서는 블레이드 소울과 길드워2의 서비스가 시작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엔씨 내부에서는 올해 초부터 구조조정설이 도는 등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게다가 최근 넥슨(회장 김정주)이 엔씨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데다 구조조정이 현실화되면서 엔씨의 위기설이 증폭됐다.

그러나 블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엔씨의 위기설은 기우에 불과했던 것으로 판가름이 났다. 블소는 공개서비스 첫날인 21일 오후 4시에 서비스를 시작, 1시간만에 동시접속자 15만명을 돌파했으며 PC방 점유율 3위에 도달했다. 이후 나흘만에 1위를 차지하며 국산 게임의 자존심을 되찾아 왔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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