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화제작 블레이드 소울에 대한 공개서비스를 사흘 앞둔 18일 이 작품을 기획하고 만들게 된 배경을 편지로 공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 대표는 블소를 개발해온 지난 6년간의 제작 소회를 담은 공개 편지를 18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김 대표는 어렸을 때 상상했던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생각이 블소의 시작이었다며 우리의 영웅담을 담고 우리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어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 일상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한 모험으로 출발해 세상을 구하는 영웅담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이왕 만들 것이라면 엔씨만의 스타일을 가진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그러다 보니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이 한국적인지 고민을 했고, 수많은 시행 착오와 논의가 있었다며 유저들의 응원과 질책 덕분에 블소의 방향이 비로소 정해 졌다며 유저들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않았다.

한편, 엔씨는 이날 블소의 공식 예고편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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