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KOCCA)은 오는 12일부터 국민신문고와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쟁위) 간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연계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신문고는 정부에 대한 민원, 국민제안, 정책토론 등을 신청할 수 있는 인터넷 국민소통 창구로 그동안 콘텐츠 분쟁과 관련된 사안은 분쟁위 웹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 가능했다.
이번 서비스 연계를 통해 국민신문고로 온라인 게임, 콘텐츠 제작용역 등 콘텐츠 이용과 거래 관련 분쟁해결 요청 민원이 접수되는 경우 분쟁위에 자동적으로 이송돼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KOCCA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콘텐츠 관련 민원은 1050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숙 분쟁위 사무국장은 이번 연계를 통해 향후 콘텐츠와 관련한 각종 분쟁조정 민원들이 보다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콘텐츠산업 진흥법 제29조에 따라 지난해 4월 조직됐으며 KOCCA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약 1700건을 접수해 1400건을 조정했으며 이중 게임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게임스 고수홍 기자 zakash@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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