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스쿼드플로우가 침체에 빠진 한빛소프트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지난 6일 시작한 스쿼드플로우의 오프라인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호평속에 성황리 종료했다.
이번 테스트는 그동안 숨겨져왔던 스쿼드플로우만의 빠른 스피드와 역동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공개됐으며 테스터 92%가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는점이 눈에 띈다.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테스터들은 이 작품만의 새로운 콘텐츠와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가장 만족스러운 요소로 꼽았다.
또한 락온 기능을 통한 편리한 조작법과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 독특한 디자인과 그래픽 처리 등 전반적으로 신선하다고 평가해 향후 테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테스트에 참가한 한 유저는 지상에서 전투기를 몰아 본 기분이다며 몰입감도 상당하고 스피디한 느낌이 좋다고 호평했다.
이처럼 FGT부터 유저들의 호응을 크게 얻고 있는 스쿼드플로우가 삼국지천 FC매니저 이후 이렇다 할 반등 기세가 없던 한빛소프트를 다시 중심으로 올릴 수 있는 구원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한빛 측이 작품의 완성도에 가장 큰 기대를 하면서 꾸준히 이슈를 생산해낼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는 것.
이에 대해 김유라 부사장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스쿼드플로우만의 특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유저들의 개선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해 올 여름 내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도 한빛소프트가 스쿼드플로우로 반등에 성공할 경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업계의 메이저사로도 군림한 적이 있었고 그 규모나 조직의 개발, 서비스 능력이 현재 메이저업체에 비해 전혀 떨어질 것이 없다는 분석이다.
과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은 한빛소프트가 다시 한번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