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의 주가는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 5일 최고 2만 5900원까지 올랐다. 특히 이번 상승은 지난 2011년 4월 15일 종가 2만 1000원을 찍은 이후 약 1년만의 상승세다.

액토즈측에서는 신규 모바일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올해 초 임원진들의 대거 교체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이면서 자연스럽게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액토즈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론칭 시기와 신규 사업을 계획한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모바일 작품 론칭이 조만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식 전문가들은 확인된 정보 없이 소문에 따라 투자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이런 투자방식은 자칫 결과물이 안 나올 경우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당부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인터넷 주식 전문 매도사이트를 중심으로 액토즈 관련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에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며 하지만 소문의 대부분이 아직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들이 많아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3만5000원까지 갔던 주가는 지난 8일 2만4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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