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아블로3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고 있는 블레이드 소울에 대한 기대가 최고치에 달하고 있다. 이른바 시소효과로 디아3에 대한 관심이 블소로 넘어가는 모습이다.
엔씨는 디아3의 돌풍이 한풀 꺽이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블소의 OBT에 앞서 사전 분위기 띄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니다.
엔씨는 오는 16일부터 캐릭터를 미리 생성하는 서비스를 실시하며 18일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구체적인 일정과 확정된 시스템, 콘텐츠 등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시장 분위기는 디아3의 점유율이 25%에서 30%대를 오가고 있는 상황에서 유저들이 다시 리그오브레전드로 돌아서는 등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디아3를 즐기고 있는 유저들마저 블소가 오픈하면 대거 이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종 게시판에는 불안정한 서비스와 미숙한 고객대응으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또 성의 없는 해킹 방지 노력에 대해서도 유저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저들은 블소가 당장이라도 오픈했으면 좋겠다 블소 공개서비스 날짜가 잡혔는데 디아3가 어떻게 될까 혹은 “블소라도 성공했으면 한다는 등 여러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도 디아3가 초반부터 서버 문제나 해킹에 적극 대비했다면 40%대를 계속 유지했을 것이라며 공개될 블소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