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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2향배가e스포츠재도약의열쇠`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6-07

[인터뷰=위영광 온게임넷 총괄PD] ''스타크래프트2' 리그에 대해서는 선발주자인 곰TV가 했던 것들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물론 온게임넷과 곰TV는 플랫폼의 차이가 있으며 우리는 e스포츠 팬을 더 늘리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e스포츠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위영광 온게임넷 PD는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온게임넷 스타2 리그(가칭)을 앞두고 ''스타2'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익숙하게 볼 수 있도록 하고 기존에 '스타크래프트'를 즐겼던 사람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스타2' 리그를 통해 e스포츠의 파이를 넓히고 팬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 노력을 해야 되는 부분이 많고 체계적으로 방송을 준비해야 하는데 까다로운 부분이 많다'고 했다. 위 PD는 '스타리그'가 '스타2'로 종목을 바꾼다 해도 '스타리그'라는 명칭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리그'의 산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위PD가 스타2 리그를 준비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국내 e스포츠의 르네상스를 이끈 '스타크래프트'는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 티빙스타리그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스타2'와 '리그오브레전드'가 들어선다. 지난 해 MBC게임이 폐지되고 위메이드폭스, 화승오즈, MBC게임 히어로가 해체하는 등 최악의 위기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르네상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위 PD도 이러한 흐름을 꿰고 있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국내 e스포츠 시장에 악재만 많았기 때문에 너무 우울했습니다. 혹자는 이제 더 이상 예전같은 광안리 10만명의 신화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시 올라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으며 지금 상황은 매우 좋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만 즐기던 e스포츠 문화가 인터넷 매체의 편리함에 힘입어 과거 2003~2004년도의 분위기를 타고 있다며 이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좋은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


'게임업체들도 e스포츠의 가능성을 보고 있고 해외에서도 대회를 많이 주최하고 있습니다. 'LOL'은 유럽에서 유저나 시청자가 많고 스타2'는 북미가 많습니다. 북미 시장이 원래부터 크기 때문이지요.“


그는 마지막으로 국내 e스포츠 대회가 국내 시장에서 머물지 않고 해외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수준 높은 대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 세계로 방송을 내보낼 수 있는 축구의 프리미어 리그나 야구의 메이저리그 같이 만들어야 진정한 e스포츠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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