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코어가 동남아를 넘어 중화권 시장을 넘보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원엔터테이먼트(대표 지석규)가 MMORPG 세븐코어를 통해 향후 중화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하이원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현지 퍼블리셔인 TEC인터렉티브(대표 크리스토퍼 차)와 협약실을 체결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특히 회사측은 이 계약을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순차적으로 세븐코어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하이원은 동남아 현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향후 중화권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진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리상 밀접한 동남아에서 시장 파악을 끝마친 후 안전하게 중화권으로 진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이원 관계자는 세븐코어가 동남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쉬운 작품성과 낮은 사양에서도 돌아가는 최적화 등이 큰 역할을 했다며 아직 인터넷 환경이나 PC 보급률이 낮은 동남아·중화권 시장에서는 크게 환영받을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코어는 지난 2월 서비스 이래 유저와 약속한 일정을 지키며 꾸준하고 안정적인 업데이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탈 것과 펫이 결합된 독창적인 마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

• 하이원, 싱가포르 TEC에 세븐코어 수출
• 하이원 세븐코어 던전 등 업데이트
• 하이원 세븐코어 집단 PvP 공개
• 하이원 세븐코어 신규 지역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