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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플랫폼내달첫선...성공할수있을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5-24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내달 카카오톡 내 게임센터(가칭)를 공개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바일 게임업계의 시선은 게임센터의 성공적 안착여부에 쏠리고 있다.

카카오는 당초 이달말 게임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이었으나 카카오톡 내 게임플랫폼 연동 등 세부 조율 문제로 공개시기를 미뤄 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카카오톡 내 게임센터가 공개되면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400만에 이르는 엄청난 회원 풀을 기반으로 기존 스마트폰 게임 유저만이 아니라 비 유저층까지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특히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연동한 ‘카카오 스토리’를 통해 회원풀 활용에 성공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게임센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카카오톡이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과제도 적지 않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먼저 게임플랫폼은 게임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스마트폰 게임에서 사용되는 게임 플랫폼은 수많은 게임들이 연결된 허브 기능을 중점으로 친구추가, 아이템 교환, 랭킹 확인 등 게임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아우르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카카오톡에서는 이런 기능을 기대할 수 없다. 만약 이같은 시스템 요소가 카카오 톡에 추가된다면 카카오톡은 메신저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만다.

무리하게 게임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가, 메신저로서의 매력이 반감된다면 현재와 같은 독보적인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쉽게 단언할 수 없다.

물론 전체 사용자 4400만에 달하는 카카오톡 유저들에게 게임을 노출시키는 것만도 큰 성과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 효과가 반감되는 건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스토리’를 카카오톡과 적절히 연동했던 것처럼, 그렇다면 고난도의 시스템 지원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카카오측은 이에따라 게임 내에서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특단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를 문제없이 구현할 수 있겠느냐는 점에서는 속단키 어렵다.

게임 라인업이 풍부하지 못한 것도 약점이 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지난 24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남궁훈, 박관호)에 이어 바른손크리에이티브(대표 최종식)를 합류시킴으로써 작품 라인업에 숨통이 트이는 듯 해 보이지만, 하루에 수백여 작품이 쏟아져 나오는 글로벌 오픈마켓과 과연 상대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업계의 한관계자는 전반적인 업계의 평가는 긍정적이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안갯속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조직의 맨파워가 게임을 아는 사람들이고, 인력 인프라 또한 무난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한 관계자는 “카카오측은 지난 3월 카카오톡을 통해 날씨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게임 플랫폼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카카오 톡에 게임 소식을 담아 소개하는 것도 유저 반향을 일으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고수홍 기자 zakash@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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