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전부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디아블로3가 수많은 게이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블로3는 잦은 서버다운으로 인해 이용이 불가능해 이용자들의 디지털 다운로드 상품 환불 요청마저 일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시 당일인 15일 10시부터 현재까지 크고 작은 서버다운과 긴급점검이 겹치면서 유저들의 설렘이 불만으로 변했기 때문.

이에따라 일부 게이머들은 복잡한 아시아를 떠나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 아이드를 만들어 게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불만이 확산되고 있는 시스템 문제를 두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측은 특정 시간대에 접속자가 일시적으로 몰려서 발생하는 서버 과부하 문제라는 입장이다.

현재 디아블로3에 동시접속자 수치가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면서 서버로 감당하기 힘든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에 이용자들은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을 판매하고 사용자가 많아서라는 무책임한 대응이 전부인가, CD는 타인에게 판매라도 할 수 있지만 디지털 다운로드는 아무런 답이 없다 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블리자드는 현재 디아블로3 접속 불가 해결책으로 이 오류는 많은 플레이어가 서버에 접속하는 경우 나타날 수 있다며 5분~10분 후 다시 접속을 시도하거나 서버 현황 페이지를 확인해 주기 바란다는 실효성 없는 대책만 내놓고 있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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