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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디아3`돌풍의요인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5-16

디아블로3의 돌풍이 게임계를 강타하고 있다.

17일 게임 순위 전문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디아블로3는 PC방 사용시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론칭 3일 만이다.

디아3의 돌풍에 지난 해 말부터 승승장구하던 리그오브레전드도 무릎을 꿇었다. 서든어택과 아이온도 마찬가지였다.

이같은 분위기는 지난 14일 서울 왕십리역 비트플렉스에서 열린 디아3 전야제에서부터 감지됐다.

이날 한정판을 사기 위해 4000여명이 몰렸으며 15일 오전 9시 판매를 시작한 11번가와 롯데마트몰 등 인터넷 쇼핑몰은 한꺼번에 구매자가 몰려 한때 서버가 마비되는 등 접속이 끊기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마트와 중소 오프라인 매장 역시 판매 시작과 함께 품절 사태가 발생했으며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한정판이 50만원을 호가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왔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디아3의 광풍의 요인으로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먼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의 오랜 명성과 디아3가 ‘디아블로2’ 이후 12년 만에 발표된 역작이라는 점이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부터 시작해 워크래프트 시리즈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 등 인기 대작들을 양산해왔다.

특히, 지난 2000년 출시된 디아2는 전세계적으로 2000만장이 팔리고 국내에서만 300만장이 팔렸다.

디아3의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함께 편리한 조작, 화끈한 타격감도 인기 요인이다.

이 작품은 성서를 배경으로 악마와 인간 사이의 전투를 그렸으며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유저인터페이스가 눈에 띈다.

아이템 수집에 대한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한 게임 유저는 할베검이나 영웅검 같은 전작에 나왔던 아이템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말했다.

블리자드의 대대적인 마케팅도 눈에 띈다. 블리자드는 LG시네마 3D월드페스티벌에서 디아3 유저 체험행사를 실시했으며 온라인 배너 광고 뿐만 아니라 버스와 신문, 극장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디아3 출시를 알렸다.

또 이 회사는 폴 샘즈 블리자드 COO와 제이 윌슨 게임 디렉터가 방한함으로써 지속적인 이슈 몰이에 성공했다.

게다가 지난해 한국e스포츠협회와의 갈등을 해소하면서 블리자드에 대한 유저들의 반감이 사라졌다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블리자드가 일단 디아3의 관심끌기는 성공했으나 최근 발생되고 있는 버그 등 운영상의 문제를 해결해야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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