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게임과 모바일 광고 성장에 힘입어 4분기 연속 1000억원대의 매출 기록을 이어갔다.

다음은 올해 1분기 매출 1102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1.3% 감소했다.

게임부문은 지난해 12월 인수한 게임회사 온네트의 매출이 포함돼 전년동기 대비 453.1% 성장한 88억 7200만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5% 증가한 518억원으로 모바일, PC 등을 연계한 엔스크린 경쟁력이 강화되고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의 매출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모바일 광고플랫폼 아담을 통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은 올해 초 타깃팅 광고가 가능한 아담 2.0시스템을 오픈하고 이달 본격적으로 리치미디어 광고를 선보이는 등 광고 상품을 고도화해 5000여 개의 파트너사와 월간 150억 페이지뷰(PV)를 돌파하며 국내 1위의 모바일광고 플랫폼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다음은 향후 소셜, 로컬, 검색 등 핵심 서비스 플랫폼을 N스크린 기반으로 강화하는 한편 최근 선보인 다음TV와 게임 부문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온네트와 다음 모바게를 통해 PC, 모바일, SNG 등 유무선을 아우르는 멀티게임플랫폼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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