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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문화에대한다양한접근시도해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4-25

게임산업의 위상제고를 위해서는 문화적 관점에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동연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는 25일,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이 서울 양재 엘타워 라벤더홀에서 개최한 새로운 게임문화 정책 제안 심포지엄에 참석해 게임이 소비되는 콘텐츠로 인식되는 면이 강하다며 문화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시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게임비평, 게임문화 현상분석, 게임 텍스트 연구, 게임문화학과 같은 담론적 실천들을 통해 게임의 지적인 토대를 넓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준 부천문화재단 대표는 게임문화의 생태계를 만드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정부가 영상미디어센터, 평생학습센터, 청소년활동센터를 만들고 생활 속에서 게임이 녹아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 대표로 나온 김성심 학부모정보감시단 사무국장은 정부, 게임기업, 학계, 비정부기구, 언론 등 게임인자간 협력적 네트워크인 게임 거버넌스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임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협력의 공동을 이루고 공통 목표를 가지는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 규제와 관련해 박주민 법부법인 한결 변호사는 미국이나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을 보면 불법적인 도박을 규제할 뿐 특별히 국가가 나서서 규제하는 경우는 없다며 중국 등 일부 규제를 하는 국가도 규제가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바뀌는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이러한 전세계적인 추세를 봤을 때 우리나라도 자율 규제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만약에 자율규제가 어렵다면 중복규제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찬 법무법인 정진 변호사는 게임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변호사는 지금 시행중인 세 개의 정책이 하루에 몇시간 게임을 하는 것이 중독인지, 심야 시간에 게임을 하는 것이 중독인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근거없이 게임중독이라고 규정하고 원칙없이 법을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제도를 만들기 이전에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 후, 규제 정책을 만들라고 지적했다. 또 게임회사에서도 이제는 게임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없애기 위한 시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정부 기관 관계자로 참석한 권오태 한곡콘텐츠진흥원 연구원은 국가

에서 게임산업을 장려하기 노력하고 문화적인 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게임이 지난해 7조 4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으며 게임만큼 영향력이 큰 콘텐츠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의 노력은 매우 소극적이라며 이래서는 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부와 게임회사가 게임을 문화적인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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