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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유저겨냥한소셜게임러시…시장반등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4-19

PC와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소셜게임이 여성 유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모바일업체 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 메이저들도 속속 이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이에따라 소셜게임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시장선점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같은 게임업체들의 움직임은 PC와 모바일 버전에 상관없이 SNG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PC게임 에브리타운과 모바일 게임 룰 더 스카이 타이니 팜 등은 여성유저들이 무려 50%를 달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도 여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여성 유저들을 노린 소셜 게임이 틈새 상품이 아니라 주력 제품군을 형성, 꾸준히 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바일 전문업체 게임빌(대표 송병준)과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이미 이 시장 공략에 선봉으로 나서고 있으며 온라인게임 업체 NHN(대표 김상헌)과 CJE M(부문대표 조영기), 여기에 기존 소셜게임업체까지 뛰어들어 위세를 펼쳐보일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피버스튜디오(대표 김대진) 에브리타운의 경우 회원수 50만에 월 매출 7억을 넘어서고 있으며 JCE(대표 송인수)의 인기 모바일 소셜게임 룰더스카이는 월 매출 30억에 회원수 60만에 이르고 있다.

또 최근에는 컴투스의 타이니팜’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수요층이 다양화되고 넓어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셜게임이 인기를 모으는 이유로 여성 게이머들을 제대로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여성유저들이 좋아하는 성향을 파악하고 그 취향에 맞춰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핸드폰을 자주 만지는 여성들의 습관과 상호 교류하기를 좋아하고 상대에게 애정을 확인하는 것을 좋아하는 습성, 또 꾸미기를 좋아하는 여성들의 성향, 이 세가지를 게임 안에 잘 녹여낸 것이 성공한 작품들의 공통점이라고 했다.

최근 인기를 모은 타이니팜도 위 공식을 잘 따른 케이스다. 타이니팜은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귀여운 캐릭터를 잘 버무렸다. 또 꾸미기 기능도 적절히 구성했다.

이에따라 플랫폼과 상관없이 게임업체들의 소셜 게임에 대한 전방위적인 구애와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파티스튜디오(대표 이대형)는 올해 상반기 안에 아이러브커피 모바일 버전3분기께 아이러브비트라는 리듬액션게임을 선보이기로 했으며 NHNCJE M도 능력 있는 소셜게임 개발사들을 상대로 퍼블리싱 작품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처럼 공격적으로 여성 유저들을 노린 소셜게임의 물량공세는 시장파이가 커지는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나온 게임은 기존의 인기를 모든 타운류나 농장류의 게임이 대부분이라며 그러나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아이템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고 소셜 게임 시장은 지금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슷비슷한 작품들이 쏟아지는 등 물량 공세의 흔적을 지우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예컨대 이름만 다를 뿐 비슷비슷한 게임들이 연이어 나올 경우, 유저들이 금방 식상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에서도 비슷비슷한 MMORPG가 넘쳐나지만 한 두개 작품을 제외하고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때문에 양질의 게임을 확보하지 않고 아류작들이 판을 치게 되면 겉보기에는 시장 파이가 커지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제살 깎기식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파티스튜디오 한 관계자는 최근 소셜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시장이 안착했다고도 볼 수 없다수익적인 측면만 고려하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JCE 한 관계자도 고만고만한 게임들로 계속 출시 할 경우, 시장이 확대되기는 커녕 역효과만 불러올 수 있다며 좋은 작품을 내놓겠다는 관련업체들의 의지가 앞으로의 시장향배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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