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부 방침이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확정, 5월중 업계 의견을 종합한 이후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내부적으로 마련해 놓고 있다 며 다만 업계와의 조율이 필요한데, 업계가 자율적으로 안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불가피하게 정부측 안을 관철시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확률형 아이템은 그동안 게임업계의 매출 수익원이 돼 왔다는 점에서 정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의 향배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임업계는 그동안 확률형 아이템으로 뽑기형과 강화형을 만들어 판매해 왔으나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체 이용가 게임의 경우 사행성을 부추기고, 이로 말미암아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게임과몰입으로 내몰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시민단체에서 강력한 규제를 요구해 왔다.

시민단체는 특히 뽑기형의 경우 성인들의 사행성 게임과 거의 유사, 비 교육적이라며 강력한 규제조치가 필요하다고 정부측에 촉구해 왔다.

현재 확률형 아이템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게임은 넥슨의 던전 앤 파이터와 메이플 스토리 등이 꼽히고 있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 4월에 확률형 아이템 가이드라인 나온다
• 게임위, 확률형 아이템 강력 규제키로
• ‘확률형 아이템’ 사행성 부추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