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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유저없으면게임도없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4-17

최근 외국계 게임기업인 라이엇게임즈의 한 템포 빠른 보상서비스가 게임업계에서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몇 주간 주말에 PC방 프리미엄 서비스에 약간 문제가 있었던 것.

라이엇 측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확충해 왔으며 이를 뛰어넘는 속도로 이용자가 늘어나 보다 빠르게 대처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며 사용자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되고자 서비스 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신속한 보상 내용을 발표하면서 유저들의 불만을 순식간에 잠재우는 효과와 동시에 호감가는 회사로의 이미지를 착실히 쌓았다.

어쩌면 유저들, 그리고 PC방 업주들에게 약간의 피해를 입혀 바로 보상에 들어간 라이엇의 보상 서비스는 당연한 처사로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게임업계와 유저들에게는 요 몇 년간 과연 이렇게 신속하고 적절한 보상서비스가 있었는지 다시 생각케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는 라이엇게임즈가 갖고 있는 서비스 마인드 즉, 유저들을 절대 고객으로만 보지 않고 ’LOL’을 함께 즐기는 친구나 소중한 동료로 보는 시각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일례로 최근 한국을 방한한 니콜로러렌트 라이엇게임즈 해외사업총괄 부사장은 하나만 강조하자면 라이엇은 모든 유저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게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이 아시아대표로 선임된 오진호 대표 또한 공식석상에서 항상 유저 중심의 작품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이처럼 리그오브레전드로 단번에 세계적인 게임사로 발돋움한 라이엇게임즈의 회사 방침은 언제나 유저입장에서 바라보는 게임 서비스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라이엇에서 일하는 순간부터 유저들을 대하는 마인드가 달라졌다회사가 지향하는 대로 생각하고 이익보다는 서비스를 중시하다보니 점점 유저들에게 호감가는 업체가 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 라이엇게임즈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역시 대표나 오진호 지사장의 생각과 행동을 배우고 따라하게 되며 점차 사용자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다.

이쯤에서 과연 국내 업체들은 어떤 서비스 마인드와 유저를 위해 어떤 지향점을 갖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됐다.

유저들을 그저 돈을 벌 수 있는 이익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는 국내 몇 기업에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유저가 없으면 게임도 없고 기업도 없다라고.

[더게임스 강대인 기자 comdai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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