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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피파`시리즈놓고몸값올리기빈축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4-12

EA가 피파 온라인3 개발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피파 온라인 서비스 문제를 놓고 국내업체들을 상대로 몸값 올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A가 최근 피파 온라인 3개발에 착수하면서 국내 파트너사로 국내 양대 메이저사로 불리는 N사들을 거명하며 계약 조건이 좋은 퍼블리셔에 판권을 넘기겠다는 입장을 일부 매체를 통해 언급,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EA는 그동안 피파 온라인2서비스와 재계약 문제를 놓고 파트너사인 네오위즈와 월간 단위로 계약을 맺는 등 상식밖의 태도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업계로부터 빈축을 사 왔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국기업과의 서비스 계약은 대체로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재계약을 허용해 주거나 1년 단위의 연장 계약이 관례인데, EA측은 엉뚱하게도 차기작을 개발하겠다며 네오위즈측과 월간 단위의 계약을 맺는 등 이해하지 못할 행보를 보여 왔다면서 이는 한마디로 작품 공급권자의 우월적 지위를 앞세운 횡포라고 지적했다.

업계의 다른 한 관계자는 EA측이 피파 3를 언급하고 나선 것은 피파2에 대한 재계약 의지를 접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이같은 행태는 상호 선린 관계를 생각해야 하는 파트너사의 입장을 고려할 때 바른태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같은 EA측의 움직임에 대해 업계전문가들은 대작 판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업체들의 상황을 뻔히 뚫고 있는 데다, 이를 계기로 자신들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고도의 술책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EA측이 파트너사를 무시한 채 너무 무리수를 두는 것 같다면서 상식적으로 파트너사와 하자가 없었다면 차기작도 우선협상 파트너로 협력사를 지명하는 게 상식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EA측은 피파 온라인3 개발 착수 여부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확인하면서 그러나 한국의 어떤 기업과 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웹진인 데일리게임의 보도에 따르면 EA측이 피파 3 서비스와 관련해 엔씨소프트, 넥슨 그룹 등과 접촉하고 있으며, 네오위즈측은 그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엔씨소프트측은 EA측과 피파 3와 관련해 어떤 접촉도 가진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외국기업들의 잇단 고자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동종업계에서 동업자적 입장으로 공동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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